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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제 됐어요. 저는 이제 믿지 않기로 했어요. 그래, 덧글 0 | 조회 211 | 2021-02-25 19:37:27
서동연  
그러니까 이제 됐어요. 저는 이제 믿지 않기로 했어요. 그래, 맞아요. 지금까지 계속 힘을 빌려주던 나이트 리더도 쿠데타가 발생하면서 제 목숨을 노리러 왔어요. 당신도 마찬가지겠죠?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생겼을 때에는 결국 배신해버릴 거잖아요? 그렇다면 이제 됐어요. 저는 당신을 믿지 않아요. 믿지 않을래요.아쿠아는 시시하다는 듯이 숨을 내쉬며,“하지만 정말로 그것뿐일까요?”이번 사건의 전모를 아는 사람이라면 당장 새로운 빛이라는 조직명을 떠올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카미조는 어디까지나 갑자기 참가한 문외한이다. 네세사리우스의 정보를 완전히 공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눈앞에서 큰 부상을 입었던 레서 이외에는 멤버의 얼굴이나 이름을 잘 모르는 것이다.“무시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지만 말이야. 거기를 경유해서 이쪽으로 연결해. 너도 옆에서 듣고 있어도 돼. 새로운 국가원수의 외교 수완을 보여주지.”10안고 있던 공주를 조심스럽게 땅바닥에 내려놓는 윌리엄에게 빌리언은 질문했다.그리고 맨주먹인 엘리자드를 지키듯이, 또는 무기가 되듯이 많은 그림자들이 허공에서 춤추고 있었다. 그냥 마술사만이 아니다. 분명히 마술을 모르는 것 같은 메이드가 10미터 이상의 상공에서 캐리사를 노렸고, 정장을 입은 회사원이 잔해 물질로 만들어진 거대한 말뚝을 쳐서 떨어뜨린다. 보통의 세계와 마술의 세계의 풍경이 교차하고 섞여서 전혀 본 적도 없는 무대를 만들어낸다.수많은 의문에 대답하는 것은 두 개였다.그런 말을 듣고 싶었던 게 아니었는데! 이 바보오오오오오!!카미조는 밤하늘을 가로질러 지나가는 순백의 섬광을 올려다보면서 입을 열었다.『하지만.』빌리언은 압도되지 않고 냉정하게 보 건을 다루어 캐리사의 머리 위 밤하늘을 조준했다. 발사된 화살에 다시 카븐 컴퍼스의 대규모 섬광 술식이 부딪쳤지만 캐리사는 그쪽을 도 않고 빌리언을 향해 똑바로 달렸다.“아니, 정답은 4분의 1일까. 어쨌거나 로마 정교를 통해 프랑스 정부를 재촉하게 해서, 영국 국내에 불온한 움직임을 유발한 건 이걸 위해서였
“네. 지금쯤은 감지되었겠죠. 이대로는 버킹검 궁전에 도착하기 전에 대규모 교전이 시작될 거예요.”“들려, 레서?”떨어진 곳에 서 있었음에도 아쿠아는 카미조가 입 속으로 중얼거린 목소리에까지 반응했다. 그 날카로운 오감에 새삼 경계하는 카미조를 보고 아쿠아는 아무렇게나 부서진 마차 쪽을 가리켰다.카미조는 무시하고 말했다.아스칼론의 반짝임은 그런 갖가지 기능에서 유래한다.그 소년은 바로 가까이에 있다.“카테나에 깃들어 있으며 4대 문화로 구축되는 ‘영국 대륙’을 이용해서 모이는 막대한 힘이여! 그 모든 것을 해방하고 다시 한 번 영국 국민 전원에게 평등하게 재분배하라!!”소위 마술사라고 불리는 인간은 아니다. 그러나 전혀 상관없는 일반인이라고 딱 잘라 구분할 수도 없다. 그들은 버킹검 궁전에서 영국 왕실을 위해 일하고 있던, 허드렛일을 하는 고용인이나 요리사, 정원사 등이었다.놀라서 한층 경계하는 주위의 기사들에게, 그 우두머리인 옛 친구만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쿵!!진흙투성이 빌리언은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불렀지만 그는 돌아 않았다. 수많은 ‘기사파’의 남자들과 함께 나타난 기사단장은 빌리언의 얼굴도 않고 이렇게 말했다.“죽어.”다만 압도적인 속도로 공방이 펼쳐지고―결과적으로 은색 갑옷에서 화려한 불꽃이 연속적으로 작렬하고 멀리멀리 날아간다.『캐리사가 노리는 건 카테나를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왕족을 전부 살해하고, 현존하는 오리지널과 세컨드 양쪽에 간섭해서 ‘서드를 만들기 위한 해석의 실마리’를 없애는 것. 그럼으로써 다시 왕과 카테나가 나타나 영국을 잘못 지휘한다?는 최악의 위험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입니다. 버킹검 궁전이 파괴된 것도 ‘청교파’에 의한 공격만은 아닙니다. 캐리사는 카테나 세컨드가 제조되었을 때 해석되었으리라 여겨지는, 현대의 마술사로서는 해독이 불가능한 암호문서나 그림들을 철저하게 파괴해서 역사 속에서 카테나 서드가 태어날 가능성을 없앤 거예요. 프랑스와 로마 정교와의 전쟁이 끝난 후에는 캐리사 자신의 손으로 봉인하고, 파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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